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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없이 불안할 때가 있다 리뷰

by 심평온 2022. 4. 16.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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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이유없이 불안할 때가 있다 : 2만건의 임상경험으로 검증된 30초만에 불안감을 없애는 법

 

 

제목이 내 증상과 같아서 읽게 된 책이다.

아무 이유없이 찾아오는 불안증세, 심장 두근거림을 겪은지도 꽤 됐다.

자주 그러는 건 아니고 한동안 괜찮다가, 이겨낸 것 같다가 뜬금없이 찾아와서 정말로 사람을 무너지게 만드는 증상이다.

그래도 나름의 조절이라고 해야할지 얼레벌레 모른척하면서 지나가길 기다린다.

명상도 하고 호흡 연습도 했다가 이제는 그냥 얼레벌레.. 엉망진창..

 

읽어보니 불안감에 대한 종류가 나랑 다른것도 있고 비슷한것도 있고 다양한데 도움이 될 이야기가 많았다.

 

이건 정말 공감.

불안감이 오면 정말 당황스럽다.

어떻게 해야하지. 이번엔 어떻게 할까. 뭘해볼까.

안절부절하다가 포기하고 지나가길 기다리게 된달까.

가끔 밖으로 뛰쳐나가 조깅을 하는데 꽤 효과가 있다.

이유는 촉각 사용 빈도의 저하.

 

스마트폰, 티비 등 전자기기를 많이 사용하며 시청각에 감각을 쏟는 현대인들.

인간은 촉각으로 위험상황을 감지해왔는데 촉각감도가 떨어지고 미래 위험요소에 잘 대응하지 못하게 되고,

그래서 눈치채지 못한 불안감이 쌓이게 된다고 한다.

 

꽤 흥미로운 이야기다. 불안감에 대한 영상을 많이 봤는데 스마트폰이나 티비같은 전자기기 사용을 줄이고 아무것도 하지 않는 시간을 꼭 가지라고 하던데 이렇게도 연결이 되는 것 같다. 여러가지 주의점이나 권장사항을 잘 지키다가도 상태가 좋아지면 스마트폰에 빠져있거나 안좋은 습관들에 빠져있곤 한다. 정말로 반성, 또 반성...! 정신차리자. 건강하게 살아보자 좀!

 

살면서 단 한번도 촉각에 신경써본적이 없는 것 같다.

그나마 옷? 옷 안의 택이나 소재가 거칠거칠하면 피부가 따가우니까...

원래는 정말 둔한편이었는데 이 불안증세때문에 요즘 바지 허리가 조인다거나 옷이 너무 몸에 붙는다던가 

예민해지긴 했다.

 

'불안감이 느껴져도 좋다, 싫다라는 판단이 아닌 중립적인 자세로 바라볼수 있게 된다.'

 

일반적으로 마인드컨트롤할 때는 호흡을 동반하는 촉각 관찰 방법을 이용한다.

그러나 너무 강한 불안감에 대처하기에는 적합하지 않다.

호흡을 동반하는 촉각이 불안감에 비해 지나치게 약해서 묻혀버리는 탓에 촉각을 

관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예전에도 얘기한적 있지만 불안증세, 공황이 올때 요가나, 명상이나, 호흡이

전혀 효과가 없는 경우가 있었는데 내가 처음 그걸 겪었을 때였다.

정말로 패닉이 왔고, 너무 강한 불안감이었기 때문에 그랬나보다.

 

아무튼 책에서는 촉각을 강하게 만들면서 손에 쥔 힘을 관찰하라고 한다.

이 방법이 기본이고 약간의 변형이 있는 방법들을 소개하고 있다.

여기까지 책의 초반부이고 리뷰를 마치려 한다.

지금 책을 읽으면서 거의 동시에 글을 쓰고 있었는데 일단 책에 집중하고싶다.

살짝 왔었던 불안증세도 가셨다. 역시 집중하는게 최고다.

책 리뷰라기 보다는 불안증세에 대한 나만의 치료법이랄까. 휴.

기분이 많이 나아졌따. 이 책 작가님에게 감사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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