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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마카케 우동 만들어서 먹어본 후기

데일리

by 심평온 2022. 5. 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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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에서 우연히 보고 먹어보고 싶었지만 일부러 만들어 먹을 일은 없을 줄 알았는데,

요즘 마트가면 마가 자꾸 눈에 띄더라,,

그래서 우동도 해먹어 볼 겸 사버렸다.

레시피는 유튜브에 많이 있다. 엄청 간단하다.

근데 유튜브보다 훨씬 대충(육수를) 만들었다.

참고로 고명중에 김 대신 파래가루를 얹었는데 맛이 많이 느껴지진 않았음.

 

파래가루 얹기 전 사진.

집에 김이 있긴 했는데 소금들어간 반찬김이라,, 고민하다가 파래가루를 넣음.

육수도 집에 있는 가스오부시 간장이랑 다시다, 소금 이 정도로 넣었는데 다시다를 넣어선지 맛이 급변함.

얼마전에도 간장으로 우동 만들어 먹었었는데 그때랑 맛이 엄청 다르더라.

아마 가스오부시 간장이 다 떨어져서 메밀소바 소스인가 그걸 더 넣었는데 그것 때문인가?

메밀소바소스도 다 똑같은 거 아니었나.. 맛이 꽤 다른 느낌. 이거 끓이면 안되는 거였나.

아무튼 그렇다고 맛이 없는 건 아니었다. 우동국물은 잘못하면 짜지기 쉬워서 조금씩 넣었더니 약간 삼삼하게 완성했다.

 

아무튼!

'마'를 먹어본 기억이 너무 까마득해선지...

어렴풋이 끈적하고 무처럼 맵고 쓴 맛일거라고 생각했는데,

마 갈아놓은 걸 살짝 먹어보니까 의외로 별맛 안나더라?

아주아주 약하게 맛이 느껴졌다.

나는 마가 맛의 비밀일거라고 생각해서 약간 어리둥절함.

 

뭔가 사진이 잘나와서 자꾸 추가하게 되네.

암튼 이 요리는 유튜버님들의 말과는 다르게(혹시 마도 종류가 있나..?)

맛보다는 식감이 독특한 우동이었다.

마 특유의 끈끈한 식감으로 먹는 요리인듯하다. 

그리고 포만감이 엄청 빨리 드는,, 착각인지 뭔지.. 국물 안남기고 다 마시려고 했는데,

엄청 많이 남겨버렸다. 파향이 가장 크고 와사비랑 마의 식감, 계란 노른자의 식감으로 먹었다.

그리고 고춧가루도 뿌려 먹으면 좋다.

마가 남아서 한번 더 만들어 먹어볼 것 같긴한데,

그땐 육수를 좀 더 신경써 볼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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