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컬리 인기식품 위주 구매후기

오랜만에 마켓컬리에서 주문을 했습니다.

은근히 살게 없어서 쿠폰이 들어올 때마다 고민하다가 끝나는,,

 

이번엔 매번 인기 상위에 있는 식품들과 최소금액 채우기용으로 몇개 구매했습니다.

 

1. 이연복의 목란 짬뽕

항상 살까말까 고민하던건데 이번에 구매했습니다.

리뷰가 정말 좋았고 역시 이연복셰프님이시다는 의견이 많아 맛있나보다 하고 구매를 했는데,,

 

구성품은 중화면과 조리된 짬뽕국물.

끓여줍니다. 면은 따로 끓여서

 

그릇에 담아주고 여기다 국물을 부어줍니다.

 

푸짐하고 맛있어 보입니다.

 

그런데,,,

그런데,,, 너무 매움.

너무너무너무 매워요.

왜 리뷰엔 맵다는 말이 하나도 없었을까요. 못본 거겠지만ㅜㅜ

 

매워서 무슨 맛인지도 모를 맛.

첫맛에 예전에 컬리에서 샀던 정통떡볶이맛이 났습니다.

정통떡볶이의 고추장맛. 100프로 확신합니다. 그후엔 너무 매워서 모르겠는,,

일반적으로 시켜먹는 짬뽕맛이랑은 조금 달랐어요.

국물도 먹어보고 싶었지만 결국 먹지 못함..

그래서 먹다가 우리집특제 양배추절임을 데려옴.

굉장히 쿰쿰한 냄새가 나서 저빼곤 가족들 아무도 안먹는 그것입니다.

그치만 맛있단 말이죠. 좀 냄새가 맛간 것 같지만 처음 만들었을 때부터 왠지 그랬고(내가 만든 거 아님)

매운거랑 같이 먹으면 상큼하고 새콤하고 좋습니다.

 

최후의 모습입니다.

면은 그래도 다 건져먹었어요. 건더기랑.

근데 국물을 진짜로 먹을 수가 없음.

원래 매운 거 먹을 때 힘들면 식혀서 먹잖아요. 근데 얘는 식혀도 안됨.

매워서 먹을 수 없다. 

 

 

***맵찔이들을 위한 tip.

남은 1인분은 끓일 때 고추기름을 걷어내고, 계란을 넣고, 치즈를 넣었습니다.

국물도 먹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운맛은 줄어들고, 맛있게 매운 정도의 맵기가 되어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래 증거사진

 

2. 남향푸드또띠아 브리또

마켓컬리에서 항상 베스트에 있던 이 남향푸드또띠아 브리또!

이거 정말 왜 인기가 많은 건가요.

핫치킨맛이랑 콰트로 치즈 치킨브리또, 이름이 잘 기억안나는 거랑 몇개 샀는데,,

맛이 없어요!

사람마다 입맛은 다르다지만,, 또 저도 저런 브리또를 좋아합니다. 그런데도 정말 맛이 없어요.

느끼하거나 맵거나 뭔가 조화가 안되는 맛이었습니다.

 

3. 폰타나 치킨차우더 수프

진한 스프의 맛입니다.

설명서보면 채소나 버섯 등등을 넣어 먹으면 좋다고 하는데 저는 식빵을 넣었어요.

 

작은 닭고기같은 게 있는데 식빵이랑 같이 먹으면 고기씹는 것 같기도하고,,

아침에 간단히 먹기 좋았습니다. 엄청 맛있지는 않았지만..

 

콘스프 맛도 샀는데 이건 굉장히 진한 옥수수향이 납니다.

전반적으로 많이 진한듯. 저는 오뚜기나 다른 브랜드 스프가 더 취향인것 같아요.

 

이번엔 생(?)식빵

나쁘진 않았습니다. 구운게 더 맛있지만.

 

 

4. 새우탕컵라면.

작은 컵라면 묶음으로 팔더라구요.

마트보다 더 싸진 않은 것 같은데 요즘 새우탕에 빠져있어서 사봄.

간식으로 가끔 먹는데 만족스럽습니다. 왜이렇게 맛있을까요.

근데 큰컵으로 먹는게 더 맛있는 것 같아요.

 

그 외에도 치즈돈까스를 샀는데 아직 먹질 않았어요.

요즘 입맛이 고기를 거부해..

이번 컬리쇼핑은 좀 망한듯합니다.

추천글을 써야 보시는분들께 도움이 될텐데 다음을 기약해야겠습니다.

 

 

 

+추가

 

5.모노키친 통통치즈돈까스

 

반찬이 너무 없어서 드디어 먹게된 치즈돈까스!

 

해동없이 에어프라이어에 조리하라고 하지만 혼자 두개 정도 먹을건데 귀찮더라구요.

후라이팬에 해동없이 굽다가 겉이 타는것을 발견,

조용히 에어프라이어로 조리했습니다.

 

돈까스같지 않은 비주얼.

그나저나 예상은 했지만 양이 정말 적더라구요.

한 여섯개 들었던가..? 다섯개인가 그렇게 들었습니다.

 

맛은 있어요. 치즈가 아주 꽉찼습니다.

 

치즈 흘러나오는게 보이시나요.

쭉쭉 늘어나고 맛있습니다. 치즈돈까스 좋아하시는 분들은 만족하면서 드실 수 있을듯.

이번 마켓컬리 쇼핑이 워낙 망해서,,저는 만족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