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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는만큼 성공한다

by 심평온 2015. 9. 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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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운교수가 제안하는 주5일시대 일과 놀이의 심리학

노는 만큼 성공한다

김정운 지음

21세기북스

 

 

서장 한국, 놀 줄 몰라 망할지도 모른다

노동 시간의 감소를 위한 투쟁이라는 200년 산업 사회 역사에 종지부를 찍는 주 40시간근무제라는 이 엄청난 문화 혁명적 사건을 우리는 너무 간단히 준비하고 있다. 차라리 무대책이라는 표현이 더 어울린다.

여가정책, 여가문화는 국가의 경쟁력이다. 특히 문화적 창의성이 강조되는 21세기에는 더욱 그렇다. 잘 노는 사회가 건강한 사회다. ‘놀이’에 대한 문화적, 사회적, 정책적 담론이 존재하는 사회가 잘 노는 사회다. 노는 시간 늘어난다고 생산성 타령만 하는 사회는 못 노는 사회다. 노는 것은 각자 알아서 하라는 정부 또한 무능한 정부다. 못난 국회의원들 제발 이제부터라도 ‘어떻게 하면 잘 놀 수 있을까’를 이야기해야 한다. 우리는 잘 먹고 잘 살기 위해 태어났기 때문이다.

1. 나는 놈 위에 노는 놈 있다

*무엇이 오버싱킹over-thinking인가

오버씽킹이란 부정적인 생각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계속되는 현상을 뜻한다.

자신의 과오를 분명히 하고 개선해야 할 것을 찾아내는 자기반성은 자신의 긍정적 가능성을 발견하게 하여 삶의 의욕을 높여준다. 그러나 오버씽킹은 자신의 부정적인 측면만을 생각하게 할 뿐이다.

*정말 중요한 일은 어떤 일일까

오버씽킹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정말 중요한 일에 몰입하면 된다.

삶의 가장 중요한 목적은 내가 행복해하고 재미있어 하는 일을 발견하는 것이다. 그게 아니라면 우리는 평생 주어진 의무를 다하며 그저 먹고 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견디는 삶을 살아가야 할 것이다. 그러나 사람들은 보다 중요한 것이 있는 것처럼 착각한다.

중요한 일을 찾아서 그것에 푹 빠지는 재미처럼 오버씽킹을 예방하기 좋은 방법은 없다. 심리학에서는 몰입flow이라고 하고 우리말로 번역하자면 무아지경 정도가 적당하다.

*행복한 사람 주위에는 행복한 사람이 많다

내가 좋아하는 일에 몰두하는 행복을 되찾는 길이 내 삶의 주인이 되는 유일한 길이다.

*나는 여가라는 단어가 싫다

쉬는 것은 말 그대로 소극적 의미의 여가 생활을 의미한다. 노동에서 지친 몸을 회복한다는 의미다. 논다는 것은 보다 적극적 개념이다. 재미를 추구한다는 이야기다.

놀이의 주된 기능은 카타르시스다. 쉽게 말해 스트레스를 해소시켜준다는 뜻이다.

*놀이

목표를 이루는 것보다 과정을 즐기는 것

자유-선택

일터에서 사람들이 재미있게 일하도록 하려면 직장 내에 선택의 폭을 가능한 많이 넓혀주고 스스로 선택할 기회를 많이 제공하면 된다.

즐거움.

*창의성

새로운 지식은 기존의 정보와 정보들 간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내는 것. 이것이 바로 창의성이다. 즉, 창의성이란 아주 익숙한 것을 다른 맥락에 놓아 새롭게 느끼게 하는 능력을 뜻한다.

노는 놈들은 놀이를 통해 아주 익숙한 것들을 낯설게 하여 새롭게 느낀다. 바로 이때 재미를 느끼는 것이다. 지식정보사회에서 필요한 인재는 바로 이런 노는 놈들이다. 정보와 정보들의 관계를 새롭게 만들어 주는 이, 너무 익숙해서 우리가 느끼지 못하는 정보들의 맥락을 바꿔줌으로써 그 낡은 정보를 새롭게 만들어 주는 이. 노는 놈의 힘은 바로 재미다. 재미를 추구하는 자만이 창의적인 노는 놈이 될 수 있는 것이다.

*다빈치기법

모나리자는 다빈치가 모아놓은 데이터베이스에서 뽑아낸 부분들의 최고의 조합이라고 봐야 할 것이다.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여 정보의 재조합을 통해 이뤄지는 창의적 작업을 마이클 미칼코는 다빈치 기법이라고 칭하였다. 아름답고, 행복하고, 기쁘고, 즐거운 정서적 경험을 반복하려는 것은 창조적 작업을 가능케 하는 동기가 된다.

*창의성 없다고 한탄할 일이 아니다

데이터 베이스를 통해 정보를 조직화해내고 다양한 방식으로 이론을 구성해내는 연습이 반복되면 누구나 얼마든지 창의적이 될 수 있다. 미래의 천재는 데이터베이스상의 정보를 재미있게 만지작거리다가 황당한 이론을 만들어 내는 사람이다.

● 황pd의 사례. 축구게임을 진짜 축구경기처럼 TV로 중계할 생각-> 온게임넷

*창의력은 정보의 크로스오버crossover를 통해 얻어진다

-생각의 시각화

-창의적 사고는 그림으로 만들어진다.

-멍하고 있을 때가 가장 창의적. 아무 생각 없이 걷거나, 운전 하며 노래를 흥얼거리거나, 수영할 때. 약간의 주의력이 동반되어 있는 반자동적으로 이뤄지는 활동을 할 때, 우리의 의식에서 심상을 통한 상상력이 극대화된다.

*가장 열심히 일할 때가 가장 창의적이지 못하다

황pd가 스튜디오 한 구석에 숨어서 컴퓨터 게임에 몰두할 때 심상 작용이 극대화되었다. 반자동적으로 컴퓨터 키보드를 두드리면서 게임을 하다가, 어느 한 순간 컴퓨터 게임을 중계하는 모습을 떠올리게 된 것이다.

제발 멍하니 창밖을 쳐다보는 시간을 많이 가져라.

*유추법

아마도may be라는 추측에 기초하는 창의적 추론

법칙+결과 = 사례

법칙_ 모든 심리학자는 또라이다

결과- 김정운은 또라이다

사례_ 아마도 김정운은 심리학자일 것이다

*산만한 마음의 지도를 그려라

-마인드맵mind map

*조직문화의 핵심은 정서공유의 리츄얼이다

*재미공동체를 찾아라

*사는 게 재미없어서 한국영화가 잘 나간다

일일 연속극에 인생을 거는 것은 너무 허무한 것 같다. 거기에는 아무리 눈을 비비고 찾아봐도 내가 없기 때문이다. 가짜 재미란 이야기다.

*사소한 재미가 진짜 재미다

아무리 사소하더라도 내 재미를 찾아야 한다. 세상이 뒤집어지는 것 같은 통쾌함을 주는 영화의 재미는 길어야 두 시간이다. 그러나 사소한 재미는 평생간다.

*재미로 자아를 확인하라

저분은 장관이었어, 은행장이었대 같은 것보다 저분 중국 고전 전문가야, 낚시광이야, 난초에 미친분이야. 이렇게 소개되는 사람이 전자보다 행복한 사람

노희의 아이덴티티가 분명한 사람이 되자

*재미가 전공인 사람이 21세기 주인이다

나만의 재미있는 일을 가진 아이들은 창의적이다. 재미를 느끼려면 항상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한다. 새로운 것을 찾아내야만 재미있어지는 것이다.

*재미에 대한 환상을 버려라

재미든 사랑이든...

*사소한 재미의 힘~!

사소하게 즐기는 사람이 많은 사회는 건강한 사회다. 즐길 것이 많다는 것은 문화적 다양성이 담보된다는 이야기다. 획일적인 사회는 더 이상 경쟁력이 없다.

*노는 것부터 계획해야 한다. 한 해가 시작되면 휴가 갈 계획부터 세워야 한다. 한 달이 시작되면 놀러갈 곳부터 물색해야 한다. 한 주가 시작되면 언제 맘 편하게 쉴 것인가부터 시간을 정해야 한다.

달력을 보면 대부분 일요일부터 시작한다. 쉬는 것부터 하라는 뜻이다. 노는 것부터 계획하는 사람은 행복하다. 이들은 일하는 것도 행복하다. 행복한 진저, 놀 생각부터 하는 사람들.

2부 삶을 축제로 만들자

진정한 성공에 포함된 3가지 c

만족contentment. 자신이 이룬 것에 대해 만족하며 감사할 줄 안다.

평온함calmness. 아무리 성공했다 여겨져도 마음에 평온함이 없으면 성공이라 할 수 없다.

관계connection. 자신을 둘러싼 사랑하는 사람들과 성공의 기쁨을 공유할 수 있어야 한다.

성공은 자주 웃고 많이 사랑하는 것이다.

*감정연습 (자신의 정서를 글로 써보는 훈련)

● 아무도 방해 받지 않는 장소를 찾는다. 요즘같이 날씨가 좋을 때면 한적한 노천카페에 혼자 앉아 노트를 펼쳐 적어본다. 이 때는 맛 좋은 카푸치노가 적격.

● 정기적으로 시간을 내서 적어본다. 며칠 동안 집중적으로 적어보는 것도 좋은 방법. 좋은 펜션이나 콘도에 한 번이라도 혼자 가 보자.

● 자신을 억누르고 있는 것들에 대해 적어본다. 그저 아무 단어라도 떠오르는 대로 적어본다. 섣불리 글을 쓸 생각을 못하는 이유는 폼 나게 쓰려고 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글들은 남에게 보여주는 자서전이 아니다. 내 문제를 확실하게 찾아내는 방법이다.

● 가능한 한 많이 떠오르는 대로 써 본다. 이때 문법무시, 맞춤법무시가 필수다. 그래야 솔직해진다.

*리더가 될수록 내 안의 나를 만나야 한다

리더가 범하기 쉬운 가장 큰 실수는 타인의 생각이 나와 얼마나 공유되고 있는가를 확인하지 않고 자신의 계획만을 관철하려는 것이다. 상호주관성의 리더십은 남의 마음과 내 마음이 만나는 지점에서 시작한다. 하지만 먼저 내 마음 읽는 것부터 시작하자.

일 년에 한 번쯤은 조용한 곳, 아주 낯선 곳으로 여행을 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그래야 내가 보인다. 일상과는 아주 다른 경험을 통해 이 경험의 주인이 누군가를 돌아보게 되는 것이다. 가끔은 외로운 곳에서 나를 만나야 한다. 이 만남을 두려워하다간 정말 처절한 상태에서 나를 만나게 된다.

*혼자 떠나라.

혼자가 두렵지만 더 무서운 상황에서 나를 만나지 않으려고 자주 혼자만의 시간을 갖는다.

*나이가 들수록 세월이 빨리 가는 심리학적 이유

심리적 시간에서는 자기가 살아온 해에 대비해 한 해가 느껴진다. 내가 30년을 살았다면 한 해가 1/30으로 느껴진다. 올해가 작년보다 빠르게 지나가는 것은 바로 이 때문.

*우리 기쁜 젊은 날은 계속되어야 한다.

시간의 흐름은 모두에게 두려운 것이다. 하지만 인류의 선조들이 시간을 반복 가능한 것으로 만들고, 반복의 절기마다 축제로 즐거워했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 삶의 흐름을 단위로 쪼개어 축제로 즐겨야 한다.

*삶은 참는 것이 아니다

한 해를 시작하면서 또 다시 인내할 생각부터 하는 것은 너무 어리석은 일이다. 어떻게 하면 행복할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해야 한다. 즐겁게 잘 놀 생각부터 해야 한다. 일상의 사소한 느낌들을 아주 진지하게 돌아봐야 한다. 내가 즐겁고,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라면 남들의 이목에 절대 신경 쓸 필요가 없다.

*행복해야 성공한다

지금 행복하지 않은 사람은 나중에도 절대 행복하지 않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도 행복한 법이다. 성공해서 나중에 행복해지는 것이 절대 아니다. 지금 행복한 사람이 나중에 성공한다.

*통에 모래와 돌을 가능한 한 많이 넣으려면

큰 돌 먼저! 그 다음 작은 돌! 그리고 모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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