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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일기) 크리핑로즈마리 왜 이렇게 어렵니

데일리

by 심평온 2022. 2. 25.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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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에 넣어도 안아픈(?) 크리핑로즈마리 녀석을 데려온뒤

민달팽이 사건도 빠르게 마무리하고 행복할 일만 남았나 했더니 이번엔 

진딧물의 습격을 받았다.

 

까만 놈도 있고 초록색인 놈도 있었다.

클리핑로즈마리 꽃잎 주변에 시꺼멓게 붙어있는 걸 발견하고 얼마나 놀랐는지.

분명 전날에도 없었던 걸로 기억하는데 밤사이에 생긴건가?

이해할 수가 없다.

 

응애나 뿌리파리 등 식물 키우면서 골치아프다는 해충이 많던데 다행이라면 다행.

 

진딧물은 물리적으로 제거해주는게 가장 빠르다고 한다.

움직임이 거의 없고 느려서 얇은 집게로 하나하나 제거했다.

물샤워도 해주고 서둘러 비오킬을 주문... 사야지 사야지 했는데 역시 닥쳐야 하는 나.

 

그렇게 다음 날 비오킬이 도착했고 화장실에서 잎과 흙에 신나게 뿌렸다.

흙도 거의 마른 상태라 살짝 이르지만 물도 듬뿍 줬다.

비오킬이 흙에 퍼지길 기원하며...

 

 그리고 현재 진딧물은 더이상 발견하지 않고 있지만...

비오킬이 생각보다 강한지 꽃잎이...

 

이렇게 되어버렸다.

그리고 우수수 떨어지기 시작.

 

어쩔 수 없는 걸 알지만 마음이 아프다.

오늘도 흙에 우수수...

 

어쨌든 날씨도 꽤 따뜻해져서 통풍을 열심히 시켜주고 있다.

진딧물 발견한 날은 얼어죽든말든 바로 창틀에 끼워놓음.

클리핑 로즈마리는 영하 1,2도 까지는 견딘다고 한다.

우리집 녀석은 더 추운 기온에도 몇시간 정도는 버텨냈다.

 

난이도는 낮지만 여러모로 신경쓰이게 만드는 크리핑 로즈마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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