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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면사리로 간단 쇼유라멘 만들기

데일리

by 심평온 2021. 10. 2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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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멘을 좋아합니다. 특히 미소라멘.

그리고 돈코츠라멘을 좋아해요.

쇼유라멘은 사먹어 본 적이 없어요.

왠지 가게에서 라멘을 먹을 때 상대방이 쇼유라멘을 시키는 경우가 많았는데 항상 짜다고 후회하더라구요.

몇 번이나 그런 일이 반복되니 저는 점점 더 미소라멘파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야매로 만들어본 쇼유라멘이 정식으로 파는 쇼유라멘과 얼마나 비슷한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맛있었으니 성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진짜로 추천하니까 만들어보세요.

 

우선 큰 그릇에 간장 1큰술, 굴소스 0.5~1큰술, 설탕0.5~1큰술을 넣어줍니다.

 

참기름도 1큰술 넣어주세요. 깜빡할뻔.

 

다진 마늘 0.5~1큰술 취향대로, 후추 살살 뿌려주는 것도 잊지마세요.

 

준비하는 동안 면을 끓여줍니다.

집에 있는 봉지라면을 사용했습니다.

스프는 빼고 후레이크도 겸사겸사 넣어줍니다.

 

고명으로 뭘할까 생각하다 집에 있던 비엔나 소시지를 면에 투하.

 

아까 만든 소스에 끓인 물을 부어주세요.

저는 전기포트로 끓여서 넣음.

물 양은 300~350ml정도 넣으면 되는데

사실 간장이 풀릴 정도? 맛도 보면서 대충 이정도면 됐다 싶을만큼 부어줍니다.

 

그리고 아까 라면사리를 체에 걸러 물을 뺀 다음 넣어주세요!!

벌써 꽤 맛있게 생겼죠? 간장라면 느낌 물씬남.

 

삶은 계란도 넣어줍니다.

저희집 식탁엔 거의 항상 삶은 계란이 있어요.

없을 땐 안 넣습니다.

그리고 차슈라든가, 삶은 계란을 간장소스에 오래 끓여주던데요

거기까지하면 간단 요리가 아니기도 하고,

좀 짤 것 같아요.

국물만으로도 충분히 짭짤하고 맛있더라구요.

그리고 집에 있던 옥수수콘도 고명으로 올려줬어요.

보기에 이쁘죠? 만족합니다.

먹어본 결과 쇼유라멘과 잘 어울린다기 보다는

그냥 옥수수콘 혼자서 맛있고 식감이 좋았어요.

안 어울리고 못 먹을 조합은 아니란 말씀!

도전해보세요.

면이랑 국물이 따로 놀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국물을 너무 짜게 만들지 않아도 충분히 맛있습니다.

집에서 미소라멘 만드는 것보다 의외로 더 쉽고 간단한 것 같아요.

라면으로 볶음면이나 다른 요리를 많이 도전하는데

수많은 도전들 중에 상당히 성공한 상위권 메뉴이지 않나 싶습니다.

 

집에 파가 없어서 못 올렸는데 고명으로 파도 총총 썰어서 올려주면 좋을 것 같아요.

라멘이라면 쪽파인데,, 아쉽군요. 다음에 넣어 먹어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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